별/하늘소망
저 머언 우주에서
깜빡거리며 지상에 신호를 보내면
그 아득함이 왠지 친근하구나
살아감도 한낱 찰라인 것 같아서
난 호올로 밤하늘에
다소 긴 전보를 친다
이곳은 적막하고
끝내 고독할 것이나
반짝거리는 수많은 눈물과
여전히 뜨거운 가슴들이
태어나고 죽어지는
별들의 땅이라고
'오늘 나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하늘소망 (2) | 2024.02.29 |
---|---|
꽃 피는 날/하늘소망 (2) | 2024.02.25 |
겨울 바다 (2) | 2024.02.15 |
나의 나라/하늘소망 (0) | 2024.02.08 |
현대 과학과 기독교 신앙의 관계성이란/하늘소망 (2) | 2024.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