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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성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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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묵상/하늘소망 시월의 묵상/하늘소망  낙엽,바스락 거리는 소리가을같은 마음들과 걷는다 바람 소리도 낙엽을 닮고가을 아침, 머리 숙이며어찌해야 오늘 잘 살 수 있어요? 주님께 묻는다 그 은총 때문에가을이 더욱 깊어진다면그 사랑 때문에감사가 무르익는 시월이리 이제 생명이 온 자리에 서서나무 뿌리처럼 굳게 뻗쳐내리는어쩔 수 없는 경건의 찬양! 오! 빛나고 푸른 하늘로부터내 영혼에 울려오는 저 소리는택하시고 부르시는주님의 음성
내게 허락하신 은혜에 감사하며 삶이 힘들고 어려울 때꿈 속에서 나는무수한 하얀 조약돌이 물 속에 깔려있는맑고 큰 개울에서흰 드레스를 입고걸어가고 있었다.햇빛이라기엔 너무도 부드럽고 환하고 하얀 빛에 둘러싸인..수많은 초록 나무들이 물 속에 서서 나뭇잎들을 살랑이고너무도 아름다운 풍경과 시원한 발 밑의 물로나는 가슴이 벅차 올라 내심 탄성을 지를 듯한 기분을 느꼈던 적이 있다.그리고 이 꿈은 바로 잊어버린 채 삶의 고단함 속으로 빠져들었었다. 세월이 흘러 어떤 하루 나는 그 꿈이 천국의 한 장면이 아니었을까 생각했다.어리석어서 미처 알지 못하였던 하나님의 자비하신 은총...그 때 나를 위로해 주시려고 하셨는데 나는 그저 하루의 꿈으로 지나쳤던 것이다. 아직까지도 세상에서는 그렇게 아름다운 곳을 본 적이 없다.물 속의 싱그럽고 푸른 나무..
예수 그리스도 시인 예수/정호승 시인 그는 모든 사람을 시인이게 하는 시인. 사랑하는 자의 노래를 부르는 새벽의 사람. 해 뜨는 곳에서 가장 어두운 고요한 기다림의 아들. 절벽 위에 길을 내어 길을 걸으면 그는 언제나 길 위의 길. 절벽의 길 끝까지 불어오는 사람의 바람. 들풀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용서하는 들녘의 노을 끝 사람의 아름다움을 아름다워하는 아름다움의 깊이. 날마다 사랑의 바닷가를 거닐며 절망의 물고기를 잡아먹는 그는 이 세상 햇빛이 굳어지기 전에 홀로 켠 인간의 등불. 이 시를 읽으며 시인의 눈에 비친 예수님을 볼 수 있었다. 역시 정호승 시인의 시는 깊이가 있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 예수님은 스스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하셨다. 나의 길은 얼마나 남았을까? 나의 생명은 언제까지..
거듭남, 그리고 일상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다는 것은 하나님과 불가분의 관계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육신의 부모가 한 부모이듯 하나님께서는 나를 모태에서 지으신 유일하신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과 나의 관계는 부모 자식 이상의 관계인 것이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나의 영이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부르며 나의 죄를 대속하여 주신 예수님 께 감사를 드리며 날마다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며 살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시고 자비하신 내 영의 아버지 되시니 나는 날마다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삶의 온전한 믿음을 위하여 새 힘을 주시기를 바란다. 성령께서 내 안에 계시므로 성령님과 교통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열심을 내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들을 행하며 감사드린다면 거듭난 자로서 하루 하루 잘 살아가는 것이라 ..
전도의 기쁨 오늘은 나의 전도 경험을 반추해 본다. 오래 전의 일이다. 중국 사람 두 부부가 나의 일터에 들렀다. 얼핏보아도 남편되는 사람이 많이 아파 보였다. 문득 교회를 가서 그 분들이 평안을 얻고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에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그 분들이 사는 곳에서 가까운 중국 교회를 소개해 드렸다. 그런 후 여자 분은 가끔 나에게 와서 교회를 가고 있고 교회 생활이 너무 행복하고 남편의 건강도 많이 좋아지고 있어 전도한 내게 너무 감사한다고 말하곤 했다. 나는 다만 주님께서 하라 하신 일을 했을 뿐인데 내가 더 감사하다고 속으로 말했다. 더우기 감사드리는 것은 그들이 교회 다니고 하나님을 믿은 후 그 여자 분이 말기 암 남편 병 수발 하는지도 몇 년이 되는데도 그녀의 얼굴은 늘 밝고 미소가 떠나지 않으며 남..
이르시되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 곧 나이니라 12 이르시되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 곧 나이니라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 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느냐 13 하늘을 펴고 땅의 기초를 정하고 너를 지은 자 여호와를 어찌하여 잊어버렸느냐 너를 멸하려고 준비하는 저 학대자의 분노를 어찌하여 항상 종일 두려워하느냐 학대자의 분노가 어디 있느냐 14 결박된 포로가 속히 놓일 것이니 죽지도 아니할 것이요 구덩이로 내려가지도 아니할 것이며 그의 양식이 부족하지도 아니하리라 15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바다를 휘저어서 그 물결을 뒤흔들게 하는 자이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16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고 내 손 그늘로 너를 덮었나니 이는 내가 하늘을 펴며 땅의 기초를 정하며 시온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말하기 위함이..
기도의 폭을 넓혀가며 요즈음은 순교자의 소리에서 사역하는 기도에 동참하고 있다. 가보지도 못한 나라들이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이 어려움을 당하고 핍박 속에서 신음하는 사실을 알고 기도드리지 않을 수가 없어서 부족하지만 기도를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 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는지를 이제야 제대로 깨닫는다. 모든 일을 아시는 예수님께서 친히 명하신 일인데 당연히 순종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그럼 하나님의 나라란 무엇일까? 믿는 사람들, 구원받아야 할 영혼들, 하나님의 뜻 곧 말씀대로 살아가는 일, 예배와 찬양, 선교와 전도, 구제와 봉사.. 이런 선한 일과 복음적인 발걸음일 것이다. 하나님의 의란 무엇일까? 하나님의 이름을 높히며 순교의 정신으로 십자가를 높히 드는 일, 어떠한 일에도 하나..
희망 메세지/하늘소망 어둠 속에서 빛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생의 끝자리에서 다시 만나자 미소 짓는 얼굴들이 있습니다. 가난해도 가난한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마음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어른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삶의 자취가 그리스도로 비롯한다면 그건 진정한 희망의 메세지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 예수님이 아기로 나셔서 자라시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으므로 나는 구주 예수님이심을 믿습니다. 그 어떤 사랑도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 사랑만큼 완전할 수는 없습니다. 주 나의 하나님이시여! 긍휼과 사랑과 진리에 속한 하..
출애굽기를 읽으며 인간은 불완전하게 지어졌으나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고 그 안에서 온전함을 입을 수 있다. 그러나 말씀을 행하려면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과 위엄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시고 전지전능하시고 사랑이 크시고 영광을 받으셔야 할 창조주이신지 알면서도 나 역시 헛된 욕심과 자기 신념에 빠져 교만함으로 죄를 지은 어리석은 자였다 출애굽기 도입부부터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나셔서 열정적으로 출애굽을 인도하시는 말씀에 난 정말 하나님께 매료되었다. 멋진 하나님, 자상하신 하나님, 모든 것에 능하신 하나님, 이스라엘을 끝까지 지키 시는 하나님의 웅장한 계획과 성취하실 일들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만 계신 하나님이 아니시기에 애굽에 내려진 재앙들과 홍해가 갈라진 일과 시내산에서 돌판에 새겨 주..
기도 목록, 찬양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생각 기도 목록을 가지고 기도드리니 잊어버리는 기도가 없어 참 좋다. 하나님께서 네가 좀 더 자랐구나 하실 것 같다. 오늘은 찬양을 올리다 기타 줄이 끊어졌다. 앗! 하고 놀라기는 했지만 하나님께서 미소를 지으시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다. 아마 이것이 그리스도의 비밀, 곧 하나님과 내가 교통하는 순간일 것이다. 그렇다고 안일한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나를 도와 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영적 생활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나의 하나님은 참 친절하시고 자상하시고 날 사랑하시지만 말씀 속으로 가면 두려운 하나님이시다. 진리의 하나님이시기에 공의의 하나님이시기에 우주만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아버지라는 호칭으로 기도올리는 나의 하나님이시기에 의의 길로 인도하시려고 때로는 채찍을 들으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