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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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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풍경을 그려보다
비 내리는 날 비가 하루 종일 내린다. 딱히 할 일이 많지 않아 그림을 그려봤다. 스케치 없이 붓으로만 그려서 좀 거친 느낌이다.창 밖에 나무들이 더욱 싱그럽고 빗소리마저 정겨운데 솜씨는 없지만 붓을 들고 여름 비 풍경의 정취를 느껴보았다. 발걸음 적시며어디론가 가는 사람들은그 길로 다시 올 사람들이겠지 우산을 받쳐들면좁은 시야의 거리는어쩐지 낯익고빗방울 소리 툭툭 정겨이 마음을 건드린다. 비 오는 날오롯이 온 몸에 비를 맞고 싶다.여름과의 시원한 랑데뷰를 하고 싶다...
봄풍경 수채 봄의 화사한 방문을 그림으로 남겨본다.. 아직 초보지만 간단히 그리는 편이라 혼자 봄 기분을 내보았다고나 할까..
범선/펜 수채화
눈풍경
풍경 수채 지난 가을 작은 도화지에 두개의 그림을 그려 넣었다. 간단하게 그린 일러스트 풍경과도 같은..
자전거 소녀/색연필화
칸단스키 그림을 수채로 그려 봄 칸단스키는 추상화 화가로도 유명하다. 그에 비해 이 그림, 정다운 시골 풍경이 너무 좋아서 한 번 그려보았다. 동화같은 그림이어서 부담없이 글 한자락 써본다 산노을/하늘소망 산 위 붉은 노을이 두둥실 뜬 구름 안고 굽이 진 산들 품어 안고 빨간 지붕 몇집을 지긋이 내려다 보는 것은 정겹게 살아가는 사람들 때문 힘차게 자라나는 나무들 때문 산에 푸름이 돋고 산동네 가슴들도 푸르고 노을이 내려와 산길을 걷는 것은 색색의 고운 마음들을 만나고 싶기 때문 명랑한 새들 노래 듣고 싶기 때문
추상 색연필화와 수채화 /첫그림 위에 색연필화는 하나님께 올리는 찬양의 의미가 담긴 내 그림이지만 아직은 이미 그려진 그림을 보고 그리는 경우가 많다. 이제 6개월도 미처 되지 않는 나의 용감한 그림 시도가 좀 우습기도하다. 조악하지만 색깔을 배합하고 덧칠하고 어떻게 어떻게 그려보는 그림이라서인지 다소 얼룩지고 거칠고 끊어지고 굽어진 그러면서 함께 어우러진 열정과 퇴색된 색조의 길들이 마치 내 삶의 길과도 같다 여겨진다.
저녁 산 속 집 눈 풍경 엊그제 그린 일러스트 수채화라고나 할까? 하얗게 눈이 내린 날 산노을이 지는 마을 집 풍경이 정답다. 소나무 숲이 울창한 아름다운 산의 정기가 푸르게 푸르게 노랗게 불켜진 집을 에워싸고 있다. 허름한 시골집이지만 왠지 가서 살고 싶은 그런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