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종교학자 하비 콕스가 전망한 기독교의 현재와 미래
1988년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신학자 중 한 명으로 뽑혔으며 『세속도시』, 『예수 하버드에 오다』 등의 저작으로 국내 종교계에도 영향력을 미친 하비 콕스 교수가 2009년 하버드대 정년퇴임을 맞아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자신의 종교 인생을 집대성하는 의미로 펴낸 것이 『종교의 미래』이다.
이 책은 기독교가 발흥하고 성장한 지난 2,000년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21세기 종교의 가능성을 찾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예수로부터 시작한 기독교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교조화 되었는지, 미국 근본주의는 어떻게 생겨났는지, 해방신학과 평신도 종교운동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개괄할 수 있다. 특히 하비 콕스는 기독교의 역사를 신앙의 시대, 믿음의 시대, 성령의 시대의 세 시기로 구분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이 책은 기독교라는 종교를 통해 우리 시대 종교가 행하여야 할 가치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이러한 가치는 책 속에서 보여주는 하비 콕스의 실천적인 삶 속에 그대로 녹여져 있다.
1988년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신학자 중 한 명으로 뽑혔으며 『세속도시』, 『예수 하버드에 오다』 등의 저작으로 국내 종교계에도 영향력을 미친 하비 콕스 교수가 2009년 하버드대 정년퇴임을 맞아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자신의 종교 인생을 집대성하는 의미로 펴낸 것이 『종교의 미래』이다.
이 책은 기독교가 발흥하고 성장한 지난 2,000년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21세기 종교의 가능성을 찾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예수로부터 시작한 기독교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교조화 되었는지, 미국 근본주의는 어떻게 생겨났는지, 해방신학과 평신도 종교운동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개괄할 수 있다. 특히 하비 콕스는 기독교의 역사를 신앙의 시대, 믿음의 시대, 성령의 시대의 세 시기로 구분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이 책은 기독교라는 종교를 통해 우리 시대 종교가 행하여야 할 가치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이러한 가치는 책 속에서 보여주는 하비 콕스의 실천적인 삶 속에 그대로 녹여져 있다.
CONTENTS
차례
Chapter 1 성령의 시대 : 세속적인 것 속에 있는 성스러운 것?
Chapter 2 아인슈타인이 말하는 꺼져버린 촛불 : 경외, 경이, 신앙
Chapter 3 배들은 이미 출항했다 : 신비로부터 신앙으로 가는 항해
Chapter 4 달리기 명수 두견새와 〈도마복음서〉 : 정말로 그렇지 않았을 때에 무엇이 일어나는가?
Chapter 5 길을 가는 사람들 : 신앙에서 믿음으로 퇴화
Chapter 6 “주교는 너의 고위 사제이며 막강한 왕이시다” : 성직 계급제도의 발흥
Chapter 7 콘스탄티누스의 최후의 만찬 : 이단의 발명
Chapter 8 장관님과는 오찬을 못해요 : 교황제도를 이해하기
Chapter 9 귀신이 출몰하는 집에서 살기 : 종교간 대화를 넘어서
Chapter 10 그들을 구명정에 태워라 : 근본주의의 파토스
Chapter 11 록키, 매기, 배리와 만나기 : 성서를 믿는 사람들은 어느 성서를 믿는가?
Chapter 12 상테지디오와 성 파락세디스 : 과거가 현재를 만나는 곳
Chapter 13 섭리의 제단에 바친 피 : 해방신학과 신앙의 재탄생
Chapter 14 사탄이 최후로 토해낸 것과 끊임없이 명단을 제작하는 사람들 : 오순절운동자들과 성령의 시대
Chapter 15 신앙의 미래
Chapter 1 성령의 시대 : 세속적인 것 속에 있는 성스러운 것?
Chapter 2 아인슈타인이 말하는 꺼져버린 촛불 : 경외, 경이, 신앙
Chapter 3 배들은 이미 출항했다 : 신비로부터 신앙으로 가는 항해
Chapter 4 달리기 명수 두견새와 〈도마복음서〉 : 정말로 그렇지 않았을 때에 무엇이 일어나는가?
Chapter 5 길을 가는 사람들 : 신앙에서 믿음으로 퇴화
Chapter 6 “주교는 너의 고위 사제이며 막강한 왕이시다” : 성직 계급제도의 발흥
Chapter 7 콘스탄티누스의 최후의 만찬 : 이단의 발명
Chapter 8 장관님과는 오찬을 못해요 : 교황제도를 이해하기
Chapter 9 귀신이 출몰하는 집에서 살기 : 종교간 대화를 넘어서
Chapter 10 그들을 구명정에 태워라 : 근본주의의 파토스
Chapter 11 록키, 매기, 배리와 만나기 : 성서를 믿는 사람들은 어느 성서를 믿는가?
Chapter 12 상테지디오와 성 파락세디스 : 과거가 현재를 만나는 곳
Chapter 13 섭리의 제단에 바친 피 : 해방신학과 신앙의 재탄생
Chapter 14 사탄이 최후로 토해낸 것과 끊임없이 명단을 제작하는 사람들 : 오순절운동자들과 성령의 시대
Chapter 15 신앙의 미래
AUTHOR
하비 콕스,김창락
1929년에 태어났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예일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하버드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2년 1년간 독일 베를린에서 거주하면서 동독 교회와 하버드대학 간의 연락 책임을 맡기도 했다. 귀국 후에는 기독학생운동(SCM)과 흑인민권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보스턴 흑인 거주 지역에서 흑인해방과 민권운동을 위해 노력했다. 1965년 이후 하버드신학대학교에서 종교학을 가르쳤다.
1965년 출간한 『세속도시』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14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10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으며 독일 마부르크대학이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개신교 신학 서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비 콕스는 또한 1988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세기 10대 신학자에 이름을 올리는 등 영향력 있는 신학자가 되었다. 『세속도시』 이후 콕스는 교회가 교회 체제보다 사람들의 신앙과 실천에 중심을 두어야 하며 사회 변화에 앞장서야 주장한다.
하비 콕스는 해방신학과 같은 제3세계 기독교 운동에 관심이 많으며, 종교 간 대화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2009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하비 콕스는 다양한 종교들을 함께 다루는 강의를 개설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세속도시』(1965) 말고도 『신의 혁명과 인간의 책임 God's Revolution and Man's Responsibility』(1966), 『바보제 The Feast of Fools』(1966), 『영혼의 유혹 The Seduction of the Spirit』(1973), 『세속도시에서 종교 Religion in the Secular City』(1985),『하늘에서 내린 불 Fire from Heaven』(1994), 『예수, 하버드에 오다 When Jesus Came to Harvard』(2004), 『종교의 미래 The Future of Faith』(2009) , 『우리 인간의 종교들』 등 많은 책을 썼다.
1965년 출간한 『세속도시』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14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10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으며 독일 마부르크대학이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개신교 신학 서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비 콕스는 또한 1988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세기 10대 신학자에 이름을 올리는 등 영향력 있는 신학자가 되었다. 『세속도시』 이후 콕스는 교회가 교회 체제보다 사람들의 신앙과 실천에 중심을 두어야 하며 사회 변화에 앞장서야 주장한다.
하비 콕스는 해방신학과 같은 제3세계 기독교 운동에 관심이 많으며, 종교 간 대화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2009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하비 콕스는 다양한 종교들을 함께 다루는 강의를 개설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세속도시』(1965) 말고도 『신의 혁명과 인간의 책임 God's Revolution and Man's Responsibility』(1966), 『바보제 The Feast of Fools』(1966), 『영혼의 유혹 The Seduction of the Spirit』(1973), 『세속도시에서 종교 Religion in the Secular City』(1985),『하늘에서 내린 불 Fire from Heaven』(1994), 『예수, 하버드에 오다 When Jesus Came to Harvard』(2004), 『종교의 미래 The Future of Faith』(2009) , 『우리 인간의 종교들』 등 많은 책을 썼다.
하비 콕스의 신학은 종교계의 세속화로 압축해서 설명이 가능하다. 당시 미국의 보수적인 개신교 신학자들은 점차로 금욕주의적이고 공동체주의적인 부분이 퇴색하는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했는데, 하비 콕스는 자신의 저서인 세속도시를 통해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개인주의와 세속주의의 확산을 자유주의와 진보주의가 자라나는 근본이 된다고 보아서 오히려 긍정했고, 되려 속세와 유리되는 경향이 교회의 발전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비판을 했다.
또, 성서무오설에 근거해서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비판했고, 개인이 종교의 교리에 집착하여 얽매이는 것도 부정적으로 여겼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개신교 자체의 종교 개혁이 필요하다고 보았는데, 이 개혁은 교회 내부의 변화로만 그치지않고 세속사회와 교회 간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수준으로, 더욱 급진적인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았다. 때문에 개인이나 교회가 세속사회를 무시한 채 영적인 영역에만 기대는 것을 반대하고, 모든 신학적 담론은 현실 세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늘의 산책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제 쓴 캘리그래피 (0) | 2024.01.14 |
---|---|
시집 '눈 위에 쓴다, 사랑한다' 를 읽으며 (0) | 2024.01.10 |
SBS 드라마 <마이 데몬>: 마귀에 대한 한국식 묘사의 가벼움 (1) | 2023.12.05 |
짐 엘리엇의 순교 이야기 (1) | 2023.11.23 |
잘 쓰지 않아 모르는 한국말들 (1) | 2023.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