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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그림

칸단스키 그림을 수채로 그려 봄

 

칸단스키는 추상화 화가로도 유명하다. 

그에 비해 이 그림, 정다운 시골 풍경이 너무 좋아서 한 번 그려보았다.

동화같은 그림이어서 부담없이 글 한자락 써본다

 

 

산노을/하늘소망

 

 

산 위 붉은 노을이

두둥실 뜬 구름 안고

굽이 진 산들 품어 안고

 

빨간 지붕 몇집을

지긋이 내려다 보는 것은

정겹게 살아가는 사람들 때문

힘차게 자라나는 나무들 때문

 

산에 푸름이 돋고

산동네 가슴들도 푸르고

노을이 내려와

산길을 걷는 것은

색색의 고운 마음들을 만나고 싶기 때문

명랑한 새들 노래 듣고 싶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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