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묵상/하늘소망
낙엽,
바스락 거리는 소리
가을같은 마음들과 걷는다
바람 소리도 낙엽을 닮고
가을 아침, 머리 숙이며
어찌해야 오늘 잘 살 수 있어요?
주님께 묻는다
그 은총 때문에
가을이 더욱 깊어진다면
그 사랑 때문에
감사가 무르익는 시월이리
이제 생명이 온 자리에 서서
나무 뿌리처럼 굳게 뻗쳐내리는
어쩔 수 없는 경건의 찬양!
오! 빛나고 푸른 하늘로부터
내 영혼에 울려오는 저 소리는
택하시고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
'오늘의 영성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게 허락하신 은혜에 감사하며 (0) | 2024.08.13 |
---|---|
예수 그리스도 (0) | 2024.03.30 |
거듭남, 그리고 일상 (1) | 2024.02.26 |
전도의 기쁨 (2) | 2024.02.19 |
이르시되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 곧 나이니라 (0) | 2024.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