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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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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 바다/하늘소망 저 나라, 희고 정갈한 손길이 넘실대는.. 두 팔 펼쳐 날아가고픈 나라! 깊고 푸른 눈빛 담아 생명을 부르는 소리 소리.. 영혼의 문 열고 거대한 파도 속으로 걸어가자 빛은 빛을 부르고 수평선 끝 자락에서 오! 소망이 투명한 몸짓으로 내게 헤엄쳐 온다. -2021년 2월 23일 씀-
나의 나라/하늘소망 나의 나라/하늘소망 내 안에 주님 계시면 여기 거룩한 나라 가난해도 슬퍼도 주님앞에 무릎 꿇는다면 나 사는 곳 부요한 나라 내 속에 진리가 있다면 나 있는 곳은 자유의 나라 명예와 권력 없어도 믿음으로 평안한 나라 주님 주신 사랑! 가슴에 품었다면 오! 나의 나라 언제나 능력의 나라!
현대 과학과 기독교 신앙의 관계성이란/하늘소망 과학은 현재까지의 진행형이다. 창조는 진행형이 아니라고 본다. 이미 만들어진 것들이 다른 성질의 것들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너무 어렵게 풀어낸 논제들이 너무 많은 이 책을 읽으며 도덕성을 과학에서까지 찾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닌가 싶다. 과학은 인간이 발견한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의 일부를 인간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현상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과학은 이름 그대로 학문이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이란 학문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므로 창조주를 믿는 정신과 영혼과 그에 따른 힘과 의지의 생명력인 것이다. 과학은 인간의 타락과 조금의 연관성도 없다. 지구의 연대 측정과 진화론이 절대적 사실이 될 수 없듯이 1%가 부족한 이론은 이미 추론인 것이다. 그러면 인간의 타락이라는 주제를 어떤 관점으로 보아야 할 것은 당연하게도..
사랑/하늘소망 사랑/하늘소망 빚으신 토기 부숴질까 불어 넣으신 숨 기약하신 뭇생명 태초부터 살피시고저 나무에 달려 피로 새긴 이름 부르시니 조아린 고개에 눈물의 베일 씌우시고 엎드린 가슴에 빛을 뿌려 놓으시다
조각달/하늘소망 조각달/하늘소망 반 쯤 감은 눈 서늘하구나 작은 등불 켜 어둠 밝히듯.. 작은 소원 품어 달마중가면 푸른 달빛 걸음 품에 안기네 반기는 이 없어 쓸쓸했다고 2009년 11월 4일 씀
눈 오는 날/하늘소망 -하늘소망- 오늘은 우리집 지붕 따뜻하겠다 포근하게 눈 오는 날 흰꽃들의 향연이다 나무마다 반짝이는 하얀 미소 눈 오는 날엔 오래 전 작은 아이를 만나러 간다 펑펑 내리는 눈 속으로 날리는 가슴에 숨겨둔 비밀 하나! 눈을 맞으며 걷다가 아이의 얼굴을 본다 아! 정겹고 투명했던 눈망울을.. - 2022년 1월 18일-
자유하다는 것/하늘소망 자유하다는 것/하늘소망 저기 나부끼는 나뭇잎들 자유하다 불어오는 바람, 출렁이는 물결 자유하다 내 영혼에 스미는 거룩한 향기 참 자유하다 가슴에 새겨주신 사랑 참 자유하다 하늘을 나르고 대기를 건너 높이 갈 저 곳 참 자유하다 나의 보석함, 말씀의 선물! 진귀한 보배들이 내 안에 있어 나는 참 자유하다. 할렐루야 내 삶의 하루가 주를 뵈옵기까지 참 자유하다!
전능자의 그늘/엘리자벳 엘리어트 독후감 책 전능자의 그늘의 주인공 짐 엘리어트는 실제 인물이며 하나님께 자신을 드린 순교자이다. 그의 아내가 첫아이를 낳고 얼마 안되어 남편이 선교지에서 살해 당했는데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것을 토로하고 있는 내용이다. 개인적인 나의 느낌은 어떻게 하나님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토록 용감할 수 있는가다. 식인종 마을인 줄 알면서도 그들에게 다가가 선을 베풀고 복음을 전하려한 다섯 청년들과 그 아내들의 영적 포부가 도무지 감당이 안된다. 이미 66년이 지난 일이지만 이 책이 많은 기독교인들의 귀감이 되는 이유는 순수한 믿음과 열정적인 복음 전도와 다가올 모든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는 그들의 믿음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더구나 짐 엘리어트의 수많은 영적인 일기의 내용을 보며 나는 실로 ..
혼자라는 말/하늘소망 혼자라는 말/하늘소망 모두가 달갑진 않겠지만 혼자되어 살아가는 세상 너와 나를 구분하고 가진 것을 따지고 이별을 말하지 않아도 이별한 채 같은 공간 혼자의 시간에 먹고 마시고 잠을 자고 각자, 등돌리고 하루를 산다 살다보면 무엇이 남을까 더 이상 너라는 이름이 없는 곳에서 추억도, 그리움도, 미움도, 미련도 없는 가슴에 혼자라는 말은 차라리 암흑이다. 허공이다.
각성/하늘소망 각성/하늘소망 누군가 자신이 죽기를 소원할 때 그것은 꼭 불행일까? 행복해서 죽음을 향해 거침없이 걷는 자, 주님의 이름표를 달고 세상에 외친 복음을 나는 알고 있나? 나는 날마다 죽노라 바울의 선포가 영광에 이르는 길이었음을 사랑하고자 태어난 사람이라면 생명을 이미 얻었고 영혼의 그물을 던지는 어부라면 하늘에서 족히 상받을 자임을 나는 알고 있나? 그런데 왜 머뭇거리고 세월을 낭비하고 그런데 왜 뒷걸음쳐 걸어온 길 다시가나? 반드시 올 날들을, 그 때를 모른체 하며.. 어리석은 나여! 오늘을 살고 있구나! 오늘에 죽어 있구나! 살고 죽음이 하나라는 걸 나는 아는가? 너, 어리석은 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