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37) 썸네일형 리스트형 혼자라는 말/하늘소망 혼자라는 말/하늘소망 모두가 달갑진 않겠지만 혼자되어 살아가는 세상 너와 나를 구분하고 가진 것을 따지고 이별을 말하지 않아도 이별한 채 같은 공간 혼자의 시간에 먹고 마시고 잠을 자고 각자, 등돌리고 하루를 산다 살다보면 무엇이 남을까 더 이상 너라는 이름이 없는 곳에서 추억도, 그리움도, 미움도, 미련도 없는 가슴에 혼자라는 말은 차라리 암흑이다. 허공이다. 캘리 수채 잘 쓰지 않아 모르는 한국말들 느침:끈적끈적하고 길게 흐르는 침. 똘기:채 익지 않은 과실. 수통하다:부끄럽고 분하다. 궤란쩍다:행동이 건방지거나 주제넘다. 사발허통:주위가 막힌 곳이 없이 휑하게 터져 매우 허전함. 언죽번죽:조금도 부끄러워하는 기색이 없고 비위가 좋아 뻔뻔한 모양. 어리마리:잠이 든 둥 만 둥한 모양. 들떼리다:남의 감정을 건드려 덧나게 하다. 주니:① 몹시 지루함을 느끼는 싫증. ② 두렵거나 확고한 자신이 없어서 내키지 아니하는 마음. 눈모시:잿물에 담갔다가 솥에 쪄 내어 빛깔이 하얀 모시. 백저(白苧). 밑절미:사물의 기초가 되는, 본디부터 있던 부분. 츠렁바위:험하게 겹쌓인 큰 바위. 짓둥이:몸을 놀리는 모양새를 낮잡는 뜻으로 이르는 말. 겨끔내기:어떤 일을 번갈아 하는 상태. 더뻑:앞뒤를 헤아리지 않고 마구 .. 새떼를 쓸다외 /김경주 새떼를 쓸다 김경주 찬물에 종아리를 씻는 소리처럼 새 떼가 날아오른다 새 떼의 종아리에 능선이 걸려 있다 새 떼의 종아리에 찔레꽃이 피어 있다 새 떼가 내 몸을 통과할 때까지 구름은 살냄새를 흘린다 그것도 지나가는 새 떼의 일이라고 믿으니 구름이 내려와 골짜기의 물을 마신다 나는 떨어진 새 떼를 쓸었다 는 『고래와 수증기』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시다. 음미할 부분이 많다. 화자는 '새 떼'가 날아오르는 풍경을 바라본다. 그런데 그 풍경은 종아리에 찬물을 붓는 장면과 겹쳐진다. 새 떼가 비상하는 형상과 찬물 붓는 소리가 겹쳐진 결과 새 떼의 종아리라는 신선한 은유가 탄생한다. 종아리는 신체 이미지이다. 시인은 단순한 풍경의 겹침 너머로 세계와 몸의 중첩을 의도하고 있다. 2연의 놀라운 이미지들은 시인이 풍경.. 날마다 감사 아름다운 세상을 주시고 하나님의 거룩하신 섭리를 깨닫고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요양원에 계신 저의 아버지께서 모든 것이 감사할 뿐이라 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믿음으로 기도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요즈음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마음이 울컥하고 어찌 그 은혜를 감당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 중에도 하나님의 한량없는 사랑과 은혜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어 감사합니다. 많은 자녀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고 출세나 성공 여부로 마음을 쏟고 살아가지만 아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살아가니 감사합니다. 올케가 자가면역질환이라는 병으로 십년을 고통 중에 있는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하나님의 은혜로만 견디며 양가 부모님께 효성이 지극하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저의 마음을 다스리시고 .. 아침기도 아침에 일어나면 엎드려 기도드리는 습관이 나에게는 있다. 때로는 잠이 덜깨어 횡설수설하다가도 정신을 차리고 하루의 시작을 하나님의 은혜로 열어 주실 것을 기도드린다. 보통 아침기도는 나와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교통이다. 기도를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기도드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우선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거룩하심과 선하심과 자비하심과 공평하심과 전지전능하심과 무소부재하심과 처음이요 나중되심과 치유하심, 무엇보다 나를 선한 길로 인도하시고 사랑하심을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높으신 이름을 경배하고 시작하는 기도면 되겠다. 물론 장황하게 이 많은 말을 다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 마음에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기뻐하며 찬양하는 영혼의 소리가 있으면 된다. 아침기도는 하루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묵상 오늘 히브리서 11장 6절에서는 하나님께 나아가고 하나님이 계신 것과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는 것이 믿음이라고 말씀하신다. 사단도 하나님이 계시고 그 분이 전지전능하시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사단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 하나님을 믿는 나는 하나님을 알고 그 분께 나아가고 항상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드려야 할 것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나의 이 믿음이다. 그리고 하나님께 은혜를 입고 성령의 내주하심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과 실존하시는 하나님이 내 삶에 있어서 본질적인 기쁨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고통당하는 사람들과 투르크메니스탄의 복음사역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님 이스라엘과 하마스 그 주변 아랍 국가들이 더 큰 전쟁으로 확대대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집을 잃고 고통당하고 가족의 죽음이나 부상으로 힘든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와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시고 무엇보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 하나님의 말씀이 믿지 않는 자들의 심령을 두드려 하나님을 믿고 구원 받아 새 삶을 사는 통로가 열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투르크메니스탄의 복음사역자들이 모슬림들에게 창의적으로 전도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옵소서 정부가 기독교로 개종하는 사람들을 탄압하고 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를 감시한다는데 참으로 기가막히는 일 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비록 소수의 성도라 할지라도 지하교회에서 예배드리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녀들을 도우시고 힘 주시옵소서 주변 여러 나라에 퍼진 디아스포라 공동체의 영향력.. 주 품에 품으소서 각성/하늘소망 각성/하늘소망 누군가 자신이 죽기를 소원할 때 그것은 꼭 불행일까? 행복해서 죽음을 향해 거침없이 걷는 자, 주님의 이름표를 달고 세상에 외친 복음을 나는 알고 있나? 나는 날마다 죽노라 바울의 선포가 영광에 이르는 길이었음을 사랑하고자 태어난 사람이라면 생명을 이미 얻었고 영혼의 그물을 던지는 어부라면 하늘에서 족히 상받을 자임을 나는 알고 있나? 그런데 왜 머뭇거리고 세월을 낭비하고 그런데 왜 뒷걸음쳐 걸어온 길 다시가나? 반드시 올 날들을, 그 때를 모른체 하며.. 어리석은 나여! 오늘을 살고 있구나! 오늘에 죽어 있구나! 살고 죽음이 하나라는 걸 나는 아는가? 너, 어리석은 자여!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