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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달/하늘소망 조각달/하늘소망 반 쯤 감은 눈 서늘하구나 작은 등불 켜 어둠 밝히듯.. 작은 소원 품어 달마중가면 푸른 달빛 걸음 품에 안기네 반기는 이 없어 쓸쓸했다고 2009년 11월 4일 씀
저녁 산 속 집 눈 풍경 엊그제 그린 일러스트 수채화라고나 할까? 하얗게 눈이 내린 날 산노을이 지는 마을 집 풍경이 정답다. 소나무 숲이 울창한 아름다운 산의 정기가 푸르게 푸르게 노랗게 불켜진 집을 에워싸고 있다. 허름한 시골집이지만 왠지 가서 살고 싶은 그런 마음~
‘기도, 이웃 사랑, 겸손…’ 큐티, ‘뻔한 적용 실천’만 나오는 이유/이석현 “제발 말해주세요. 네. 나비가 무엇이지요?” 노랑 애벌레가 고치 안에 있는 애벌레 할아버지를 만나 묻는다. “그것은 네가 되어야 할, 바로 그것이야!” 애벌레는 나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의 한 장면이다. ​ 그렇게 노랑 애벌레와 호랑 애벌레는 고치 안으로 들어간다. 이 세상이 덧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캄캄하고 두려운 시간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이유다. 그런 과정을 통해 그들은 고치에서 환골탈태하여 나비가 된다. ​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이야기인데 왜 제목이 ‘꽃들에게 희망을’일까? 나비가 자신들에게 주어진 일을 충실히 하면, 꽃들이 피어나기 때문이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면, 꽃들에게 희망이 되는 것이다. 바로 적용이 그렇다. ‘꽃들에게 희망을’이다. 묵상하고 깨달은..
당신의 사랑 앞에/박두진 박두진은 기독교 정신으로 시를 썼다. 그러나 그는 이 기독교 유일 사상의 정신과 동양 범신론적 자연 사상을 잘 융합해 시로 표현해낸 시인이다. 이 시 또한 기독교적인 사랑의 고뇌와 희열을 읊은 작품. 주제는 고뇌스런 인간(죄인)의 신앙 자각에 대한 감격과 희열이다. 당신(주)의 인도만 받는다면 피눈물나는 고생도 오히려 화려한 영광이다. 미친 발광조차 감격스러운 희열이다. 조지훈, 박목월과 같이 청록파의 한 사람인 혜산 박두진의 3·4·5조의 우리말 민요조는 늘 가슴을 울린다. 이 시도 전반적으로 3·4(7)·5조로 직조되어 있다. 소리에 거슬리지 않아서 늘 그의 표현은 감동적이다. (신세훈 시 해설) 시 감상/하늘소망 이 시를 읽다보면 하나님의 세계를 꿈꾸게 된다. 박두진 시인의 기독교 정신이 넘쳐나는 ..
기도 목록, 찬양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생각 기도 목록을 가지고 기도드리니 잊어버리는 기도가 없어 참 좋다. 하나님께서 네가 좀 더 자랐구나 하실 것 같다. 오늘은 찬양을 올리다 기타 줄이 끊어졌다. 앗! 하고 놀라기는 했지만 하나님께서 미소를 지으시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다. 아마 이것이 그리스도의 비밀, 곧 하나님과 내가 교통하는 순간일 것이다. 그렇다고 안일한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나를 도와 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영적 생활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나의 하나님은 참 친절하시고 자상하시고 날 사랑하시지만 말씀 속으로 가면 두려운 하나님이시다. 진리의 하나님이시기에 공의의 하나님이시기에 우주만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아버지라는 호칭으로 기도올리는 나의 하나님이시기에 의의 길로 인도하시려고 때로는 채찍을 들으실 것이다. ..
어둔 죄악 길에서 찬양 묵상 지금은 이 땅에 계시지 않은 어머니가 고운 목청으로 즐겨 부르시던 찬송을 부르며 이 하루 가슴이 먹먹하다. 내가 아주 어릴 때 선선한 저녁이면 내 손을 잡고 강둑에 올라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를 불러 주시던 어머니.. 나이가 드신 후 오랜 세월 전철 안에서 전철역 앞에서 열심히 전도지를 나누며 예수님 믿고 구원받으시라 상냥한 말투로 전도하신 어머니! 지난 겨울 돌아가셨는데 참 뵙고 싶다.. 아침에 이 찬송을 하나님께 올리며 '주의 구원 받으면 천국에서 영원히 살리라 는' 4절 가사에 어머니 다시 만날 소망을 품어본다..
하나님의 말씀 말씀 묵상 말씀의 성령의 검이라 하셨으니 나의 영혼에 머무는 나의 마음과 생각과 뜻을 통찰하시며 판단하신다. 그러므로 말씀은 일반적인 교양 서적과는 다른 책임을 명심하자!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중에 성령의 감동으로 깨닫게 하시고 회개케 하시고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능력이 있는 말씀이다. 말씀을 통해 온전하게 삶은 이끄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에 찬양과 감사가 넘쳐난다.
새 두마리 정겨운 새 두마리를 그려보며 드는 생각.. 예쁘지만 가여운 새들.. 가끔 비가 세차게 내릴 때면 걱정스럽다
하나님 나라 시각으로 지금 나를 바라보는 일/송은진의 묵상 오늘도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한다. 읽고, 자세히 보고, 또 본다. 속독(速讀)하고 정독(精讀)하고 심독(深讀)을 한다. 그리스도인에게 성경은 ‘하나님’ 지식을 탐험하는 도구이다. 또한 내가 이 세상에 속했으나 그 질서대로 살지 않는 자임을 깨닫기 위한 도구이다. 묵상이란 그 하나님을 배워가는 여러 도구 중 하나이다. 성경을 요리 보고 조리 보고 깊이 보는 시간이다. 오늘 내가 하나님 말씀 묵상을 계속하는 이유는, 하나님 나라 시각과 소망이 나를 이끌어 가고 있음을 깨닫기 위함이다. 하나님 나라에 소속된 자임을 스스로 깨치기 위한 시간이다. 하나님 나라 소망으로 사는 성도는 고난과 역경, 어려움을 피해 가는 자가 아니다. 오히려 묵묵히 그 고난, 역경, 어려운 과정을 걷는 자이다.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는 ..
눈물/김현승 참 오래간만에 김현승 시인의 눈물이라는 시를 감상해본다. 하나님께 눈물만을 드릴 수 밖에 없는 시인의 마음이 순수하게 여겨진다. 웃음을 지으시고 새롭게 눈물을 지어주신 그 분께 그래도 눈물로 기도하는 시인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나의 삶이 때로는 애처로워 주신 눈물을 나도 함께 드려야지.. 개신교 장로회 목사인 아버지 김창국(金昶國)과 어머니 양응도(梁應道) 사모 사이에서 차남으로 태어났다.평안남도 평양 출생이며 평안남도 대동과 제주도 북제주와 전라남도 광주에서 성장하였다.(출생지는 평안남도 평양이며, 일곱 살 때부터 전라남도 광주에서 자랐다. 숭실전문학교를 중퇴하였다. 1934년 무렵부터 시작을 계속하다가 해방 직전부터 침묵을 지켰고, 6·25전쟁 직후부터 다시 시작 활동을 전개하였다. 숭일중학교 교감,..